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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조, 캄보디아서 '100원의 기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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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 노동조합이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마을에서 '100원의 기적'을 만든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대표단과 사무직 사원대표 협의체(DB·Digital Board) 등 20명은 최근 캄보디아의 잔소(Chan Sor)지역 '트놀마을'과 '껀사인러마을'을 찾아 이틀간 구호활동을 펼쳤다.

노조 및 사원 대표는 출국 전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작은 동그라미가 모여서 큰 사랑이 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하트 모양의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7000만원의 기금을 마련, 현지에서 ▲우물 파기 ▲공용 화장실 건립 ▲마을회관 건립 등 다양한 활동을 활동을 펼쳤다.


LG전자 노조는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여와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평택·구미·창원·청주 등 국내 각 사업장과 캄보디아 잔소지역 14개 마을을 연계한 자매결연을 확대하기로 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 하도록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생산성 향상과 조합원 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임무 뿐 아니라 대기업 노조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노동조합은 올해 초 국내 기업 노동조합 가운데 처음으로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에 앞장서고 대기업 노조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LG전자 노동조합 윤리규범'을 선포했다.


LG전자 노동조합 윤리규범은 ▲노동조합의 투명한 조직운영 ▲명예와 품위 유지 ▲공정한 직무수행 ▲정보보안 ▲직위를 이용한 청탁금지 ▲지속가능 사회 건설 ▲사회적 약자 보호 등 7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LG전자 노조, 캄보디아서 '100원의 기적' 만든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껀사인러 마을에서 최근 우물 및 공용화장실 보수작업 등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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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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