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반도체와 LCD 블랭크마스크 제조업체인 에스앤에스텍이 터치스크린사업 진출을 통해 외형성장에 나선다.
이종림 전무는 지난 31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갖고 "터치스크린 사업에는 비교적 늦게 뛰어들었지만 LCD용 마스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과 원가격쟁력을 갖춰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 3월 60억원을 투자해 터치스크린 제조기술을 갖춘 에스에스디의 지분 68.18%를 확보했다. 새로 터치스크린 기술을 연구하고 생산장비를 설치하기 보다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업체를 통해 빠르게 성과를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에스앤에스텍은 블랭크마스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시장구조상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없어 신사업 진출이 필요했다. 주력사업인 포토장비의 시장규모가 1조원 수준이기 때문에 기존 매출규모를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 시작하는 터치스크린 사업은 1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125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전무는 "천안에 2공장을 짓고 있으며 2013년에는 500만셀로 생산규모가 늘어나 월 500억원 규모의 제품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용 케미칼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에스앤에스케미칼에서 터치스크린 제조 관련 용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신규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외에도 기존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어난다. 현재 반도체와 LCD용 블랭크 마스크 생산라인 각각 2개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엔에스텍은 앞으로 LCD라인 1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에 대해서는 51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 전무는 "일본 경쟁업체들의 생산 차질과 LCD분야 사업의 매출 확대로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3월 매출의 호조로 당초 예상했던 110억보다 증가한 120억원 수준"이라고 답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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