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스타와 모터쇼가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31일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자동차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도 모습을 드러냈다.
각 자동차 브랜드가 모터쇼에 연예인을 내세운 것은 언론의 주목을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예인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섭외된 연예인을 비교하면서 각 브랜드의 섭외력을 엿볼 수 있는 재밌는 광경도 연출됐다.
구혜선은 CF모델 자격으로 토요타 코롤라 앞에 섰으며, 가수 손호영의 누나로 유명한 손정민은 포드 포커스 모델을 맡고 동시에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MC까지 소화했다.
지진희는 아우디 전기 스포츠카 'e-Tron'앞에 섰으며, 이범수는 크라이슬러 홍보대사로 크라이슬러 '올 뉴 300C' 모델로 섰다.
이범수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제가 맡았던 역할의 이미지와 크라이슬러의 '올 뉴 300c'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훈은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서 양쪽에 레이싱모델을 끼고 나타나 남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모터쇼에 등장한 연예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이는 배우 공현주. 공현주는 혼다의 미래형 1인용 스쿠터인 'U3-X'를 직접 타고 나타나 '시빅 컨셉트 카'까지 이동해 눈길을 잡았다.
이 밖에도 박진희는 다른 연예인들이 유명 수입차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과 달리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전기자동차 브랜드 'AD모터스'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박진희는 AD모터스의 전기자동차 '체인지(change)' 모델을 한 달여 전부터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진희는 "하이브리드카 자동차를 알아보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전기자동차를 택했다"며 "직접 타보니 디젤이나 가솔린차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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