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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와 토양 플루토늄 방사능 분석 실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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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정부가 해수와 토양 플루토늄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사능 물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진 데 따른 결정이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날부터 연안 20개지역, 전국 12곳 토양 대상으로 플루토늄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 대상 채취 지역은 국내 12곳에 위치한 지방방사능측정소 부근을 고려중이다. 해수는 현재 진행중인 해수 및 해양생물 방사선 분석 채취 지점과 같은 곳에서 채취한다.


단 해양생물 대상으로는 플루토늄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해양생물까지 플루토늄이 해양생물까지 옮겨지려면 상당히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필요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윤 원장은 "현 시점이 플루토늄 검사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국민적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양생물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플루토늄은 반감기가 매우 길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루토늄-238의 반감기는 87.7년이며 플루토늄-239의 반감기는 약 2만4000년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플루토늄이 매우 무거워 국내까지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은 12개 지역 수돗물 대상으로 실시되던 방사능 분석을 사을 4곳, 부산2곳, 경기도 3곳, 13개 광역시도 각 1곳 등 전국 22개 정수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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