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월화극 정상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30일 방송한 '로열패밀리'는 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14.9%보다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최근 '로열패밀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SBS '49일'과 KBS2 '가시나무새'와의 격차를 더 이상 벌이지 못했다. 지난 23일 15.7%를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굳히는 듯해 보였으나 두 드라마의 상승세에 비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 이로써 월화극 판도는 3사 드라마 모두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이날 '로열패밀리'는 '로열패밀리'에서는 JK클럽 회장으로 취임하는 날 자신의 혼혈아들이 죽게 되어 비탄에 빠지는 김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생의 최고 절정기 때 또 한번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됐다.
한편 SBS '49일'와 KBS2 '가시나무새'는 각각 10.%, 10.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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