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OCI머티리얼즈가 증권사 호평과 업황 호조 기대감에 급등세다. 이번달 들어서만 27%이상 상승하며서 주당 13만원마저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분야는 물론 국내 대기업의 LCD 및 OLED 투자에 따른 NF3 수요 확대의 호기(好機)를 맞아 올해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승자독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30일 오후 2시20분 현재 OCI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6100원(4.75%) 오른 13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날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강정호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대비 36%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시장 지배력으로 NF3 독식 전망, 태양광 이슈 부각되며 SiH4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전방산업 호황시 큰 폭의 실적 성장 기대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경쟁사들이 설비 투자 확장에 머뭇거리는 동안 OCI머티리얼즈는 공격적인 설비 확장을 지속하며 NF3 판가 인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설비투자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지속적인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면서 NF3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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