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네트워크업체 현대통신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도전 선언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한 이내흔씨가 최대주주로 대표를 맡고 있어 정몽준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다.
30일 오후 2시11분 현대통신은 전일대비 14.86% 급등한 2590원을 기록중이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날 키움증권과 한국증권 등을 통해 개인과 외인 매수 물량이 쏟아졌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전 대표는 29일(현지시간) 대통령이 돼서 미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면서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한국의 새로운 안보패러다임'을 주제로 가진 특강에 앞서 사회자가 자신을 대권 후보로 거론하자 농담조이긴 했지만 "다음에 올 때는 대통령으로서 오겠다"며 대권 도전 속내를 거듭 드러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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