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KBS 월화드라마 '강력반'(연출 권계홍, 제작 뉴데이픽쳐스·드림스타컴퍼니)에서 좌충우돌 수사스토리를 보여주는 형사 박세혁(송일국), 남태식(성지루), 신동진(김준)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지난 28-29일 양일간 방송된 '강력반'에서 박세혁 남태식 신동진 등 강력반 형사들은 동료 형사 진미숙을 잃은 슬픔에 진한 눈물을 흘렸다.
동료를 지켜주지 못했던 강력반 형사들의 자책과 서글픔이 묻어나는 장면은 흥미진진한 수사스토리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 코드로 확실히 통했다는 평이다.
박세혁은 진미숙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자신의 차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내려치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에서 리얼하다는 평을 얻었다. 학교 옥상씬에서 남태식이 삶을 포기하려는 한송희를 향해 진미숙 대신 살아주면 안되겠냐며 눈물의 절규를 쏟아내는 장면은 먼저 보낸 동료애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서 "형사들 울 때 같이 울었다""남 형사 울 때 진짜 울컥했다""빡세 자동차 때리면서 울 때 폭풍눈물 같이 울었다""완전 오늘 너무 슬펐어. 배우들 진짜 너무 리얼하다. 남자들의 눈물이란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형사들의 애환이 묻어나는 명장면이었다" 등의 글로 호평했다.
매회 색다른 에피소드로 강력사건을 해결해가는 형사들의 애환과 현실감 넘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강력반'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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