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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111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국이 이를 용인할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30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역외환율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중동과 일본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계속하는 등 한국경제가 순조로운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실제적인 개입이 추정되고 있는 당국의 움직임은 적극적인 숏플레이에 걸림돌이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당국의 환율 정책이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속도조절을 위한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는 매우 높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서는 가운데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0.20원보다 0.35원 올랐다.


뉴욕증시는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7%, 81.13포인트 오른 1만2279.01을 기록했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110원 언더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인 자금 공급이 이어지고 있고 중공업을 위시한 수출업체들의 대기네고 물량도 여전하다. 월말을 앞둔 기본적인 네고 수요 역시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110원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은 당국의 스탠스를 어느 때보다도 더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공급 우위의 분위기에서 당국은 레벨 올리기 보다는 속도조절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1113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외 선물환율은 1110원 레벨 하향 시도에 대한 부담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따라서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의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증시와 월말 네고 등의 수급에 의해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일부 기업이 추격 매도에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환율 하락추세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전히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역내외 모두 쉽사리 숏포지션을 구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조심스러운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6~1115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주택, 소비자 신뢰지수 등 경기지표 악화, 유로존 재정우려, 일본 방사능 우려 지속 불구 미국 경기회복 기대 커지면 뉴욕증시 상승, NDF는 상승했다. 1110원 당국 개입 경계감 지속 불구 수급상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매물로 하락 압력 커지는 가운데 오늘 달러/원 환율은 1110원 하향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6~1113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일본의 대지진 문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리비아 사태 등도 다국적군의 반정부군에 대한 지원 등으로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또 이번 달에도 무역수지 흑자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두바이 유가가 전일 밤에도 하락세를 보이면서도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점 등이 달러/원 환율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따라서 금일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다면 추가 하락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111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가 관건으로 이날 환율은 당국의 움직임과 증시 흐름에 주목하면서 111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7~111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달러/원 환율은 20여일만에 1110원에 근접했다. 장 막판의 수급요인이 롱스탑을 부추기며 환율은 급하게 내려온 측면이 있고 이는 대외 리스크 선호 분위기 회복 속에도 역외환율이 강보합권에 그치게 하는 부분이나 1110원에 바짝 근접한 만큼 추가 하락 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ENA 지정학적 불안과 일본 원전사고에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분기말 네고물량, 9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등 수급 요인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금일 달러/원 1110원 하향 이탈 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당국의 매수개입 가능성과 레벨 경계가 1110원대 부근에서의 숏플레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해당 레벨에서의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7~111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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