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강심장’이 가까스로 화요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지켰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9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은 전국시청률 9.6%를 기록했다. 11.5%를 남긴 지난 22일 방송분보다 1.9% 떨어졌다.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MBC ‘PD수첩’과 KBS ‘승승장구’는 각각 5.0%와 9.5%의 기록을 나타냈다.
‘승승장구’와의 격차는 어느덧 0.1%차로 좁혀졌다. 한때 10% 이상 앞서나간 선두 체제는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부진은 게스트 영향 탓이 크다. ‘강심장’은 젊은 층의 지지를 많이 받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날 출연진은 독고영재, 김보성 등 중견배우들이 주를 이뤘다. 에피소드 등에서 주 시청자와의 교감에 실패한 셈이다.
한편 이날 고정 게스트 슈퍼주니어 은혁은 “해외활동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며 하차를 선언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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