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백두산 화산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 민간 전문가회의가 29일 오전 10시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다.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백두산 화산과 관련한 공동연구, 현지답사, 토론회 등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회의는 북측이 지난 17일 우리 측 기상청장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는 등 회담을 제의하면서 시작됐다.
지진 전문가들은 백두산 인근에서 화산가스인 이산화황이 분출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 측 회의 참석자는 단장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기영 강원대지구물리학과 교수,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 4명이다. 북측에서는 윤영근 화산연구소 부소장과 장성렵, 주광일 등 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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