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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평창은 오는 7월 6일 웃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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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강원도, 2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협약식 가져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28일 “ 평창은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웃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경기도 - 강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또 한번의 아름다운 도전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28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경기도 - 강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강원도간 협약 체결은 지난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로 양 도는 접경지역 제도 개선 추진, 한강 수계 공동관리 추진,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결과로 지난 2007년 12월 21일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을 이끌어 내 경기북부지역과 강원도내 접경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양 도가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것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을 위한 국민적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활동 등 다각적 노력을 함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는 평창 지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원주∼강릉 복선철도 등 연계 교통망 조기 건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는 강원도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 올림픽특구 지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 리조트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의 이용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동계 스포츠 진흥과 저변 확대를 위해 동계 꿈나무 육성, 청소년 캠프 등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중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비상대비 및 안전,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접경지역지원법 개정에 공동 대응하고, 경춘선 철길의 관광상품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이 또 한 번의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있는 강원도민의 염원이 이뤄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평창을 비롯한 세 도시가 경쟁하고 있으나, 91%에 달하는 열광적인 국민들의 성원을 얻고 있는 평창이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웃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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