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족·데이트 즐기는 연인 가까워서 색다른 휴가
낭만 코스·런치 박스·룸 서비스 등 10만원대 저렴한 상품 가득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따뜻한 햇살에 활짝 핀 꽃의 향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봄이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펴고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는 가족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떠나야되겠다는 당위성 속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올해는 국내 특급호텔로 봄철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호텔들은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상춘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시락 들고 봄 소풍 떠나볼까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5월 31일까지 '비 액티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본관 디럭스 룸 1박과 2인 조식 또는 야외 활동에서 즐기는 2인 런치 박스가 마련된다. 특히 전문 트레이너를 동반하는 요일별 야외 체험 활동 프로그램은 아쿠아로빅, 테니스, 아차산 산책 중 1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9만원부터.
롯데호텔서울은 6월 31일까지 디럭스 룸에서의 1박과 2인 조식은 물론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패키지 3종 세트를 선보인다. 피크닉 패키지 3종 세트에는 샌드위치, 음료, 디저트로 구성된 테이크아웃 피크닉 런치와 서울시티투어 버스 티켓 2매, 롯데 스페셜 카드 2만원권이 포함된다. 가격은 31만원.
롯데호텔월드의 피크닉 앳 더 월드 패키지에는 디럭스 룸에서의 1박과 피크닉을 위한 테이크아웃 샌드위치&커피(2인 기준)가 포함되며, 패키지 컨셉에 따라 2인 조식,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19만원부터 27만원까지.
롯데호텔제주는 4월 30일까지 '봄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라산 전망 디럭스 룸에서의 1박과 2인 조식, 트레킹 체험 프로그램 1회 이용권이 포함되며, 샌드위치, 디저트, 음료 등으로 구성된 델리 피크닉 세트 혹은 피자, 맥주, 음료 등으로 구성된 룸서비스 패밀리 세트 중 택일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4만원부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6월 26일까지 주말(금~일요일)을 이용해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봄 소풍 패키지를 마련했다. 슈페리어 룸 1박과 델리숍에서 마련한 충분한 양의 수제 햄 치즈 샌드위치 두 개, 비타민 워터 두 병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와 서리풀 공원 지도를 제공한다. 가격은 22만9000원.
메이필드 호텔은 4월 30일까지 호텔 내 자연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워킹 온더 힐Ⅰ'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룸 1박과 2인 조식 그리고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샌드위치 및 음료, 과일 등이 포함된 피크닉세트가 제공된다. 가격은 20만3000원.
세종호텔은 6월 30일까지 '남산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룸 1박과 2인 조식, 남산 케이블카 왕복권 및 남산N서울타워에서 서울시내 한 복판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관람권,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웰컴 와인 1병이 제공된다. 가격은 17만6000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6월 26일까지 주말(금~일요일)을 이용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남산愛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룸 1박과 델리에서 준비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포함한 2인 피크닉 세트 그리고 고급 피크닉 메트를 제공한다. 파리스 그릴에서의 브런치나 테라스에서 뷔페 식사 시 이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식사권과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가격은 20만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6월 26일까지 스프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봄 향기 가득한 감성 둘레길을 걷고 휴식을 취하는 '도심 속 주말 휴가'가 콘셉트다. 정동길, 남산 둘레길 등 봄의 낭만 코스를 제안하며 패키지 선택에 따라 마스크 팩, 사진 인화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모든 고객에게는 객실 내 과일과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를 통한 모닝 커피 (캡슐 2개/1박)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22만원부터.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5월 31일까지 제주의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리젠시 클럽층에서의 객실 1박, 컨티넨탈 조식, 이브닝 칵테일과 카나페, 올레 8코스 걷기, 클럽 샌드위치 또는 치즈 파니니와 제주 감귤 주스로 구성된 2인 피크닉 박스, 식음료 10% 할인 쿠폰 1장이 첨부된 20여군데의 제주 관광지 할인 쿠폰북, 실내 수영장과 휘트니스 센터, 사우나 무료 입장 등 푸짐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20만원부터.
◆편안함 속에 봄의 여유로움을 즐겨볼까 = 서울팔래스호텔은 4월 30일까지 뷰티 앤 웰빙 패키지를 선보인다. 김중만 작가의 새로운 프랑스 사진과 나무 단 등 전통요소를 모던하게 재디자인한 이그제큐티브 룸 1박과 2인 조식, 샴페인과 초콜릿, 특제 마카롱과 더불어 로얄네이처의 버블 바스, 수제 모이스처 솝, 미스트가 포함된 세트가 포함된다. 가격은 19만원.
그랜드 힐튼 서울은 6월 15일까지 봄의 여유로움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캐모마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니어 스위트 룸 1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무료 이용(2인 조식 및 해피아워), 사우나 무료 이용, 스파클링 와인&치즈, 라 끄리닉 드 파리의 두피 마사지 1인권이 제공된다. 가격은 29만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4월 30일까지 인 발란스 스프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룸 1박, 인 발란스 웰니스 휘트니스 클럽 내 사우나, 수영장, 요가, 체련장을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으며, 인 발란스 카페에서는 계절 과일 주스와 웰빙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가격은 16만9000원.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는 5월 22일까지 주말(금~일요일)을 이용해 혼자만의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즐기는 스프링 싱글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룸 1박, 무료 조식(룸서비스 또는 카페 엘리제 중 선택), 해피 아워를 즐길 수 있는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7만5000원.
메이필드 호텔은 4월 30일까지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워킹 온더 힐Ⅱ'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룸 1박과 2인 조식뷔페 그리고 스파 테라피(아로마 하이드로테라피, 등, 다리 마사지로 주성된 60분 프로그램/1인기준)가 포함된다. 가격은 26만 3000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6월 20일 까지 주말(금요일~일요일)동안 실속있는 가격에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주말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내에서는 무료 인터넷이 제공된다. 클럽 층을 예약하면 호텔 클럽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전경으로 유명한 봉은사 절이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봄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가격은 21만5000원에서 37만5000원까지.
W 서울 워커힐은 5월 31일까지 'W 핫 스프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에서는 온천수 사우나 워터 존을 2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원더풀 룸에서의 1박과 레스토랑 키친에서의 2인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가격은 29만5000원부터.
◆싱그러운 봄의 맛과 향을 느껴볼까 = 플라자호텔은 5월 31일까지 '스프링 블라섬(Spring Blossom)'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딜럭스 룸 1박과 봄 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2인 조식 또는 더 라운지의 샌드위치와 음료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주말 24만원, 주중에는 26만원.
서울신라호텔은 4월 30일까지 영국 정통 스타일을 따르면서 컨템포러리한 비쥬얼과 맛으로 재구성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와 함께 하는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페리어 룸 1박, 사우나 50% 할인과 더불어 쁘띠 패스트리, 스콘, 핑거 샌드위치과 프리미엄 티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2인 세트)를 '더 라이브러리'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다. 라운지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이다. 가격은 24만원부터.
리츠칼튼 서울은 5월 31일까지 스프링 브레이크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페리어 디럭스 룸 1박과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가든'에서 최고급 커피 또는 세계적인 명차와 영국식 건포도 스콘, 티라미슈, 계절과일 타틀렛, 베이비 슈 등 유럽 정통의 각종 디저트가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2인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또는 리츠델리에서 봄맞이 컵케익을 테이크아웃으로 대체가능하다.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다. 가격은 22만원부터.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3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허브와 함께하는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룸 1박과 2인 조식 뷔페 그리고 로비 라운지 '델마르' 또는 카페 '아미가'에서 향긋한 허브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체크 아웃 시 호텔 내 위치한 플라워 샵인 '라꼬메트'의 벽에 걸 수 있는 허브 화분을 제공한다. 가격은 23만5000원.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6월 15일까지 자스민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그제큐티브룸 1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무료 이용(2인 조식 및 해피아워), 사우나 무료 이용, 아디엘의 봄 화분 교환권 1매를 제공한다. 가격은 19만원.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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