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솔로몬저축은행이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9일 오전 9시26분 현재 솔로몬저축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7.29%) 오른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업계에 따르면 솔로몬 계열은 경기솔로몬저축은행 매각 입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29일이다.
현재 국내외 4~6개 업체가 입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찰 가격은 1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솔로몬 계열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흑자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자산 7086억원에 여신이 5499억원이며, 88억원의 반기 영업이익을 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3.80%,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5.22%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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