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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 미국채↑·외인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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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20년·국고채단순매입대기..헤지매도vs저가매수..지표발표vs기결산..증시·외인따라 출렁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금리가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이틀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9000억원 규모 국고20년물 입찰과 6000억원 내외(액면기준) 국고채 단순매입 대기로 헤지매도와 저가매수가 맞서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주 지표발표와 기말결산을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크게 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증시와 외국인 포지션에 따라 장이 출렁일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리스크관리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6이 지난주말대비 2bp 상승한 3.73%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 매도호가가 전장대비 1bp 상승한 3.78%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경과물 10-5도 매도호가만 전일비 1bp 올라 4.07%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하락한 102.8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과 비슷한 30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2.94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128계약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도 100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124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529계약과 47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주말 글로벌리 금리가 상승한데다 장초반 외인의 선물 순매도로 약세출발하고 있다. 금일 국고20년입찰과 장기물 한은직매입를 앞두고 있어 저가매수와 헤지매도가 팽팽한 상황”이라며 “금주는 여러 경제지표발표가 예정돼 있고 증권사를 비롯한 2금융권의 기결산이라 큰폭의 움직임은 없을듯하다. 주식시장 동향과 외인 움직임에 따라서 크게 출렁일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도 “대외불확실성이 산재해 있는데다 미 주가상승및 금리상승등 금리에 비우호적인 상황이 유지됨에 따라 금리가 상승출발하고 있다. 플랫해진 커브에 대한 고민이 장 변동성을 축소시켜 제한적 등락모습만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플래트닝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모습이라 하기에는 절대금리 자체가 내려온 상태다. 일본과 중동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상태로 해석한다면 점차 커브는 확대되면서 절대금리 자체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3월말 이후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모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조심스런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주말사이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으로 미국채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채권시장도 약세출발하고 있다. 오전 시작부터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에 이어 약세분위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일본 지진문제등 그동안 시장재료로 작용했던 문제들이 재료로써의 가치가 희석되고 있다. 금주는 분기말 결산을 앞두고 있는데다 월말 경제지표발표도 예정돼 있어 금리가 추가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장에 추세를 결정지을 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금리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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