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아디다스 아이웨어는 산악 및 도로용 자전거를 탈 때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안경 '이블아이 하프림'을 25일 출시했다.
내구성이 뛰어난 SPX재질을 이용한 새 제품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험한 구조의 산악지대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길거리 주행에서도 착용감이 변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 재질은 우주항공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것으로 유연성이 뛰어나면서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 초경량 특수재질이다.
헬멧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코패드 및 다리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개인에 맞출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땀받이가 있어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며 다리 뒷부분에도 트랙션 그립을 적용해 미끄럼방지 기능을 갖췄다.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경우 착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리연결 부분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야확보도 용이하다. 렌즈구조를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했으며 렌즈 필터에는 LST라는 기술을 적용해 빛의 파장을 줄이고 사물의 명암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른 제품과 달리 다리쪽 측면을 앞으로 밀어낸 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시력이 좋지 않아 도수교정이 필요할 경우 따로 제작한 일반렌즈를 부착시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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