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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속으로 웃는다<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화증권은 24일 휴비츠에 대해 경쟁업체들이 엔고와 대지진으로 힘든 상황이어서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엔고로 경쟁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면서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 휴비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휴비츠는 안경점용 진단기기 시장에서 니덱(Nidek), 탑콘(Topcon)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Topcon은 본사를 비롯한 관계 회사 설비 등이 대지진영향으로 조업을 정지했고,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는 상황이며, Nidek과 Topcon이 대부분의 부품을 일본 자국 내에서 조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사업 영역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안경점용 진단기기에서 안과용와 광학 현미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라면서 "안과용 진단기기 중 세극등 현미경은 2008 년에 출시됐으며, 지난해 3 분기에 안압측정기가 나왔고, 올해는 안저카메라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또한 2007년 출자한 일본광학기기 회사 베르노 기연과 공동으로 개발한 광학 현미경이 올해 제품화될 계획"이라면서 "현재 광학현미경 시장규모는 약 10억 달러이며, 국내 시장도 1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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