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세안으로 깨끗하게
올리브 오일로 촉촉하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 겨울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피부의 최대 적이었다면 요즘과 같은 초봄 날씨에는 일교차와 자외선, 그리고 황사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
올 봄 남들보다 빛나는 피부를 지키고 싶다면 어떤 관리법이 필요할까.
황사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3~5월에는 무엇보다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가 심한 날 외출한 후에는 끈적한 피부와 두피에 남아 있을 미세한 모래 먼지들을 제거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피부과 전문브랜드 닥터자르트의 'V7 클렌징폼(100㎖, 2만2000원)'은 건조한 공기와 미세 먼지, 황사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섬세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씻어내 준다.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며 올리브 유래 세정 성분이 피부 보습막을 보호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세안브러쉬(1000원)는 각종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같은 부위를 너무 강하게, 장시간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보관하면 된다.
황사가 심한 날 외출했다면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두피에 남아 있는 미세 먼지는 모공을 막아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모근을 자극해 피지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상태는 두피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어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잦은 샴푸는 자칫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보습과 영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샴푸 전에 사용하는 애경 '에스따르 아로마 두피 스케일링(60㎖, 1만5900원)'은 오렌지와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 천연 허브 성분 오일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딥클렌징해 샴푸의 영양 성분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두피를 최적화시켜 준다.
손상모발을 위한 유니레버의 '도브 인텐스 리페어 오버나이트 에센스(120㎖, 9000원대)'는 머리카락에 발라주기만 하면 잠자는 동안 영양 성분이 모발 깊숙이 침투해 거칠고 손상된 머릿결을 회복시켜 준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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