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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생활 악취제로 프로젝트 가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분뇨수집, 운반 대행업체에도 준공영제 확대 도입...공동주택 정화조의 산소주입 장치 설치 지원, 권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림천 등 관악구내 지역에서 악취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청정관악을 실현하기 위해 정화조 내에 산소주입장치를 설치하는 등 악취발생 요인별 근원적인 감축대책을 담은 '관악구 악취제로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추진한다.

악취의 주 원인물질은 황화수소 암모니아 아민류 등으로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최저 농도가 낮아 심리적인 영향이나 미미한 생리적 피해만 나타낼 뿐이다.


또 높은 농도로 장기간 폭로가 아니면 건강상 위해성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나 발생된 악취는 복개하천 유입,토출구 등을 통해 배출돼 도림천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어 왔다.

관악구, 생활 악취제로 프로젝트 가동 악취 저감시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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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 배수불량으로 인한 악취발생과 배출은 하수관 개량,보수, 준설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나 하수 악취저감시설은 투자대비 개선효과가 매우 낮고 악취발생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정화조의 악취는 하수구조물의 개선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관악구의 악취제거프로젝트는 분뇨수집, 운반대행업체에 준공영제 확대, 공동주택 정화조에 악취저감시설(산소주입장치) 설치 지원, 주요 악취발생지역에 대한 하수시설물 정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악구는 청소행정 영역에 공공성과 창의성을 진작시키기 위해 청소 준공영제를 도입한데 이어 악취발생 하나인 분뇨 수집,운반과정에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분뇨수집, 운반대행업체에도 준공영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관악구의 분뇨수집?운반대행업체에 준공영제가 도입됨에 따라 종사원의 임금수준, 차량 확보기준 등이 명확하게 설정되고 업체에 대한 평가 제도가 도입되면 재무회계 객관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분뇨 수집,운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가 제대로 관리돼 주민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례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의 악취가 개인하수처리시설인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점에 착안, 악취발생의 근원적인 차단방안으로 공동주택의 정화조에 효율적인 악취저감시설인 산소주입장치의 설치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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