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그룹, 2번째 전용기 도입..1천억원짜리 걸프스트림 G550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그룹이 LG전자를 통해 전용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2대로 늘렸다. 기종은 종전과 같은 걸프스트림 G550으로 가격은 500억~1000억 원에 달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그룹은 LG전자를 통해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 걸프스트림 G550을 도입했으며 가격은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년 9월 1일에 생산된 기종으로 지난달 23일 등록을 마쳤다.

LG그룹, 2번째 전용기 도입..1천억원짜리 걸프스트림 G550
AD

G550 기종은 14인승으로 '하늘을 나는 리무진'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탑승감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며 조종사는 아시아나 항공 출신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속거리는 1만2500km에 이르고 최고 운항속도가 마하 0.885에 달해 보잉 747-400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전용기를 도입한 것은 맞지만 기존 전용기의 교체 목적이라며 기존 전용기의 매각시까지만 전용기 2대를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5월 첫 비행에 나선 LG전용기는 작년까지 2년여간 1만100시간에 걸쳐 지구 25바퀴(100만km)를 비행하며 그룹 경영진의 글로벌 경영을 지원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작년 7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열린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기공식 현장을 찾기 위해 이 전용기를 이용했다.

LG그룹, 2번째 전용기 도입..1천억원짜리 걸프스트림 G550 걸프스트림 G550 내부 모습.


항공업계에서는 LG전용기 기장으로 가면 '생고생'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한 대의 전용기로는 그룹 계열사 CEO들의 주요 해외출장 일정을 지원하기는 무리라는 지적과 추가도입 건의가 그룹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의 전용기 추가 도입계획이 작년 상반기께 수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을 볼 때 전용기 2대를 보유하기에 LG그룹이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미국 보잉의 BBJ2와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등 2대, 현대차는 BBH3, SK는 LG와 동일한 미국 걸프스트림 G550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