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운용하는 퇴직연금에 가입한 4인 이하 사업장이 1000곳을 돌파했다고 고용노동부가 22일 밝혔다.
18일 기준 현재 퇴직연금 가입 사업장은 1029개소로 가입 근로자 수는 2145명에 달한다.
공단은 작년 12월부터 퇴직급여제도가 1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사업을 개시했다.
가입 추이를 보면 작년 12월에는 하루 평균 5곳 안팎의 사업장이 가입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하루 평균 30곳이 넘을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있다고 공단은 전했다.
그동안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수익성이 낮은 영세 사업장의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바람에 작년말 현재 4인 미만 이사 사업장의 가입률은 2.8%로 300인이상 대기업 사업장의 도입률(49.9%)에 비해 현저히 낮다.
공단은 공공기관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특성에 맞게 퇴직연금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낮은 수수료와 높은 운용 수익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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