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필리핀에 '제6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22일 한남동 사옥에서 최세훈 대표와 루이스 티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지구촌 희망학교'가 건립될 필리핀 나보타스 지역은 필리핀 4대 빈민촌 중 하나로 주민 25만 명 중 7만 명이 극빈층에 해당하고, 대다수가 일용직 어업에 종사해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대형 화재로 이 지역의 학교가 전소돼 새로운 학교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다음은 올해 말까지 이 지역에 새로운 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총 1000여명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음악과 체육 등 예체능 특별 교육도 실시된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 팀장은 "새롭게 지어질 지구촌 희망학교를 통해 필리핀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지구촌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봉사 활동을 하는 제도와 일대일 결연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에 따르면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등에서 진행돼 왔다. 학교 신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바자회 등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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