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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2000과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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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1800년전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 조조(曹操)는 촉(蜀)나라 유비(劉備)와 한중(漢中) 땅을 놓고 싸웠지만 전황이 좋지 못했다.


밤 늦게 암호를 정하려고 찾아온 부하에게 조조는 그저 계륵(鷄肋)이라고만 할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부하는 돌아가 막료들과 계륵이 무슨 뜻인지 상의했지만 아무도 영문을 알지 못했다. 주부(主簿)로 있던 양수(楊修)만이 조조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양수는 "무릇 닭의 갈비는 먹음직한 살은 없지만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것이다. 공은 돌아갈 결정을 내릴 것이다(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 公歸計決矣)"라고 말했다. 양수는 계륵이라는 말에서 한중 땅이 계륵과 마찬가지로 버리기는 아깝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지킬 만큼 대단한 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조조의 의중을 파악한 것. 그의 말대로 조조는 이튿날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는 안도감에 코스피지수가 2000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국내 주식을 1000억원 이상씩 순매수 했다. 간밤 미국 장도 급등했다. 일본 원전 위기의 완화뿐 아니라 미국과 서유럽의 리비아 공습까지 호재로 인식했다.

10여일만에 2000선에 복귀하면서 일본 대지진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2000을 회복을 상승추세의 재개로 보는 시각보다 안도 랠리의 부산물이므로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KB투자증권은 고유가와 실적모멘텀 둔화로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비아와 바레인 사태가 악화되면서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심화되는 가운데 방사능 유출에 따른 원자력 사용제한도 천연가스와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세계 증시가 쇼크 단계를 지나고 있긴 하지만 단기적인 안도랠리 이상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충격에 내성이 생겼어도 불확실성까지 감소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글로벌 이익모멘텀도 조금씩 개선 중이지만 최근 악재까지 반영된 것은 아니며 단기 안도랠리를 넘어서는 반등이 4월 어닝시즌 이전에 본격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양증권은 "투신의 꾸준한 매수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에 따른 회복성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2000선 재 돌파에 큰 의미를 부여할 시기는 아니다"며 "현재는 대외변수에 대한 내성을 코스피의 견고한 지지선으로 보여주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양증권은 단기 코스피지수 전망은 1960~2010 범위로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투자심리 회복세로 전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지만 본격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락세를 유발했던 일본 원전사태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있지만, 전력 복구 이후 냉각장치의 실제 작동 여부와 향후 진행상황 등 사태의 완전한 해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리비아 사태와 중동발 정정불안이 다시 부각되며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급등세가 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로는 크게 먹을 게 없는 장으로 예상되지만 종목별 차별화는 계속 진행형이므로 탄력이 살아있는 종목 중심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양증권은1분기이익 모멘텀(상승동력)과 유가 상승, 일본 지진 수혜 등 이슈를 적용할 수 있는 화학, 정유, 철강, 자동차, 자동차 부품 업종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상사와 대우인터내셔널, GS글로벌 등 해외 자원개발 관련 종합상사와 대외변수 및 1분기 실적 실망감을 줬던 항공, 해운 업종으로의 저가 매수도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체에너지, IT, 자동차, 정유 등의 반사이익 기대는 유효하다고 했다. 단, 추격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부국증권은 최근 낙폭과대로 인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항공, 해운, 건설, 여행, 증권 업종과 화학, 자동차, 은행, 필수소비재 등 1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업종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권고했다.


새벽 뉴욕증시는 일본의 원전 위기가 완화되고 서방 연합군이 리비아 제공권을 장악했다는 소식에 일제 상승 마감했다. 특히 AT&T의 T-모빌 인수 소식으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01포인트(1.50%) 오른 1만2036.53에 거래를 마쳐 1만2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S&P 500지수는 장중 한때 1300선을 돌파했다가 다시 내려 19.18포인트(1.50%) 상승한 1298.38에, 나스닥 지수는 48.42포인트(1.83%) 오른 2692.09에 장을 마쳤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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