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1일 중국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일본 원전 위기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리비아에 대한 프랑스·영국·미국 연합군의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가 호조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지 2.25(0.08%) 오른 2909.14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정유·석탄 등 에너지주가 상승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가 1.5% 올랐고 중국석탄에너지는 2.96% 올랐다. 둥펑전기는 씨티그룹이 일본 원전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원전 관련장비 판매는 예상보다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1.2% 올랐다. 반면 장시동업은 지난주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0.8% 떨어졌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지급준비율 인상 효과는 시장의 예상에 따라 주가에 선반영됐다”면서 “단기적으로 정부의 추가 긴축조치는 가시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전망으로 지수는 반짝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