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7시 발표 = 백령도 291 ㎍/㎥, 강화 305 ㎍/㎥, 수원 209 ㎍/㎥ 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춘분(春分)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전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 22일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이날 7시 발표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291 ㎍/㎥, 강화 305 ㎍/㎥, 수원 209 ㎍/㎥ 으로 관측됐다.
전날 중국 요동반도와 발해만 주변에 일부 남아있던 황사가 기류를 타고 남하하면서 이날 낮까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방에는 비 소식이 있다. 남해안지방의 비는 오전에 그쳤다가 오후 늦게 다시 내리겠고 제주도 지방의 비는 밤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전남·경남·북한 5㎜ 미만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2도, 제주 10도 등이다.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오전 한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5㎜ 미만이다. 이 지역 예상 적설량은 1~3㎝다.
이날 오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5도, 부산4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전주와 광주 8도, 대구 10도, 제주 7도, 부산 11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부터는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춥겠다"고 내다봤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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