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1일 롯데쇼핑에 대해 1분기 할인점 부문 마진이 개선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주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소비심리 하락,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 등에 대한 우려로 최근 3개월 동안 14% 하락하며 코스피를 2.2% 하회했다"고 전제했다.
그는 "하지만 백화점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할인점부문에서는 규모의 경제효과, PB비중과 물류 통관률의 상승 등에 힘입어 마진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년 인수한 GS백화점ㆍGS마트와의 시너지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로 인해 향후 3년 동안 영업이익이 연평균 12.1% 증가하며 성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의 현재 주가는 P/E 10.4배로 시장평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5년 평균 12.5배(vs.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10.8%, 시장평균 대비 Premium 17%)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단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제약되고 있으나, 국내외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여전히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한편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3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은 각각 12%/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화점부문은 계절상품과 명품/잡화 위주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할인점부문은 저가 마케팅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334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 동기대비 0.3%포인트 하락이 전망되는데 이익비중이 63%인 백화점부문에서 프로모션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0.8%포인트 하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할인점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초로 7%를 돌파하며 7.4%(+1.1%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점포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와 영업효율성 제고노력 등에 힘입은 것으로 업계 1위인 이마트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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