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20년 미만 근속 공무원도 근무 중 사망시 가족이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맹 장관은 20일 경기도 김포시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2곳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현 공무원 보상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맹 장관은 공무수행 중 부상한 공무원에 대해 치료비 지급 기한을 3년으로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차수벽 등 구제역 사후관리 시설이 설치된 매몰지를 둘러본 맹 장관은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는 것 같아 안심이다”며 “기상특보에 늘 관심을 갖고 비가 예상되면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가 각별히 주의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 유영록 김포시장,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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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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