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합군 리비아 공격… 금융시장 충격 우려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프랑스와 미국 등 연합군의 리비아 공격 소식에 간신히 진정되는 듯했던 국제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주요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미국, 영국 등 5개국 연합군의 군함과 전투기가 리비아 카다피 군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작전명은 '오디세이 새벽(Odyssey Dawn)'. 연합군은 리비아 반군의 최대 거점 지역인 벵가지가 정부군에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군사 공격을 시작했다,

상황은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20일 오전 속보를 통해 "카다피 측이 연합군의 공격에도 전투기와 탱크, 박격포 등으로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적 충돌은 현재진행형인 동일본 대지진과 맞물려 다음주 국제금융시장을 흔들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선진 7개국(G7)이 "환율 안정을 위해 공동 개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79엔대에서 81엔대로 떨어졌지만, 다음주 시장에선 어떤 그래프를 그리게 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4거래일 만에 1120원대로 내려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룻새 8.7원 내린 1126.6원에 장을 마쳤지만, 국제 정세에 따라 환율은 쉽게 좌표를 바꿀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물가안정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내놓은 환율 전망을 오롯이 신뢰하긴 어려워 보인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회의에서 "G7의 환율 공조 합의가 나오는 등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환율 불안은 곧 안정될 것"이라고 했지만, 시장에선 "리비아 사태와 일본의 원전 수습 상황에 따른 환율 급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연미 기자 ch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