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봄철의 불청객 '황사'가 주말인 19일에 올해들어 처음으로 중부지방에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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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8일 전날 내몽골고원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황사가 발원했고 현재 중국북부지방을 지나 우리나라로 남동진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퍼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짙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황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밤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방에서 비가 시작되고 20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20일 전국적으로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경기ㆍ강원도 5~20㎜, 충청남북도ㆍ경상북도 10~30㎜, 제주ㆍ전라남북도ㆍ경상남도 20~50㎜ 등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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