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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시도 중 7곳 설렁탕 6천원↑..서비스요금 들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가 전방위대책을 통해 물가잡기에 나섰으나 자장면, 설렁탕,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들썩이고 있다.16개 시도에서 설렁탕 6000원을 넘는 곳이 1월 3곳에 불과했다가 지난달에는 7곳으로 늘어났다.


18일 기획재정부가 소비자원을 통해 파악한 1,2월 지방공공요금·개인서비스요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다. 서울의 경우 2월 25일 현재 자장면은 3921원으로 전월 3828원보다 올랐고 짬뽕 4602원(전월 4501원), 설렁탕 6019원(5909원), 된장찌개 4854원(4671원) 등 음식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용료 8532원(8224원), 목욕료 5213원(4956원)등도 소폭 올랐고 미용료 8832원(8918원) 세탁료 6047원(6065원), 공동주택관리비 7만5220원(8만2101원) 등은 소폭 내렸다.

설렁탕의 경우 6000원을 넘은 곳은 1월에는 대구(6000원), 충남(6000원), 제주(6167원) 3곳이었다. 2월에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6538원), 대구(6422원), 경기(6024원), 충남(6000원), 전북(6750원), 전남(6694원), 제주(7000원) 등 7곳으로 늘었다. 된장찌개는 5000원을 넘은 곳이 1월에는 충남(5000원), 경남(5000원), 제주(5083원) 등 3곳에서 2월에는 울산(5000원), 충남(5111원), 전남(5228원), 경남(5000원), 제주(5000원) 등 5곳으로 늘었고 가격도 올랐다.


미용요금은 시도에 따라 등락이 달랐다. 서울(8918원→ 8832원)과 대구(7867원→7787원)가 소폭 인하됐고 1월 1만667원을 하던 대전은 8556원으로 큰 폭으로 내려갔다. 반면 인천은 7938원에서 9300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7012원→7512원),경기(8729원 →9498원) 등이 상승했다.

상하수도,쓰레기봉투료 등 지방 공공요금은 큰 변동은 없었고 도시가스요금이 지역마다 등락을 보였다. 서울(1월 2만5190원→ 2월 2만7236원), 광주(2만7680원→2만8530원), 대전(2만5956원→2만8405원)등이 오른 반면 대구는 3만370원에서 2만8008원으로, 인천은 3만2000원에서 2만7454원으로 각각 내렸다. 부산, 울산 경기 등은 변동이 없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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