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8일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영어교육 강화의 수혜주라는 판단이다.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시장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높은 ROE 대비 시장 평균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영어 교육시장 환경이 개선돼 정상제이엘에스의 직영 분원과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을 통한 성장 전략은 올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당 월평균 영어교육비는 8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분석.
현대증권은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학기당 이수 과목이 축소돼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들이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초과목의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이 2013년부터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실용영어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272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4.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성장은 지난 4분기 광진과 죽전에 이어 1분기에 수원 중앙 분원 개원에 따른 학생수증가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새학기를 맞아 신규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성황리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에이스 온라인 수강 대상 확대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 10일 이익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40만주를 9일 종가 7,240원으로 계산하면 매입 금액은 약 29억원이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2.43%에 해당한다. 취득 목적은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서이다. 장내 매입 방법으로 3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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