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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특정 종교 인수는 헛소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PC그룹이 특정 종교에 인수됐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네티즌들이 벌금형을 받았다.


18일 SPC그룹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자사가 특정 종교에 인수됐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린 네티즌 9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이들 가운데 2명의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돼 각각 벌금 100만원과 60만원형을 받았고 1명은 기소유예 됐다. 나머지 6명은 미성년자 또는 소재가 불분명해 무혐의 처분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2000년대 초부터 이 같은 헛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 적극 해명했지만 종교문제로 납품계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심해 작년 8월 네티즌 9명을 경찰에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이번 판결을 계기로 헛소문으로 기업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는 사례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말 경쟁 제빵업체 가맹점주의 '쥐식빵' 자작극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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