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18일 한라공조에 대해 부정적 요인이 주가에 기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만3000원 유지.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요인이었던 지배주주와의 지급수수료 계약이슈는 주가 30%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한라공조의 투자포인트로 올해 매출 및 수익성 향상, 글로벌 시장점유율(M/S)증가, Peer Group대비 저평가 매력을 꼽았다.
또 한라공조는 Captive시장 M/S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독과점 부품회사로 높은 기술경쟁력 및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는 올해 EPS 2256원 기준 P/E 7.6X로 시가총액은 비슷한 순이익 규모의 만도, 현대위아대비 30% 내외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라공조의 올해 연결매출은 현대ㆍ기아차 글로벌 판매증가 및 2대 거래처인 포드 판매증가로 인해 1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주요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회복도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M/S는 중국 JV공장 가동 및 대련공장 Capa증설, 해외 OEM 수주로 인해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