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주사 설립 본인가 소식에 메리츠화재가 17일 하락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메리츠화재는 전일보다 0.40% 하락한 9910원에 거래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전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28일 공식 출범식을 가진 후 2011년 6월경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은 메리츠화재의 목표주가를 1만54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분할 뒤에 사면 늦다는 판단이다.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메리츠화재만을 보유하는 것이 더 낫다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이는 오판"이라며 "변경상장 및 재상장 당일 시초가의 상하한폭(상한 +100%, 하한 -50%)을 고려할 때 '분할 후' 메리츠화재는 적정가치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과거 메리츠화재의 성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던 시기의 수정P/B가 2.9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분할 후' 메리츠화재를 변경 상장된 다음에 매수하겠다는 생각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당면한 업황은 과거 보험주의 성장성이 각광받던 시기와 매우 유사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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