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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해외 수출 확대로 상반기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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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지난 해 1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신제품 출시 및 해외수출 본격화로 상반기 중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엔스퍼트는 이날 공시에서 2010년 매출액 375억원, 영업손실 144억원, 당기순손실 20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적자 전환의 이유로 사측은 2009년 국내 공급 120만대로 1위를 기록했던 VoIP 인터넷 전화기의 매출이 전체 시장 축소와 이에 따른 주고객사의 경영 환경 변화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블릿 부문 신규 매출이 지연되고, 엔스퍼트의 주력 상품인 홈태블릿(SoIP)과 신규 태블릿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비용, 마케팅 비용 확대도 영업손실을 확대시켰다. 인브릭스와 넥실리온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 자산에서 약 115억원을 상각하거나 감액한 것도 손실 폭을 키웠다고 엔스퍼트는 덧붙였다.


김진희 엔스퍼트 경영전략실장은 "차세대 태블릿 아이덴티티크론과 홈태블릿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할 제품 라인업이 확정돼 있어 2011년 상반기 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특히 구글과 GMS 계약을 맺고 IDAG(국제 DMB 연합체)와 580억 규모의 태블릿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이 상승 곡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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