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화인텍, 글로벌 LNG 수요 증가 '매수' <한국證>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7일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고르곤프로젝트 기자재 발주 기대감에 따라 화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LNG의 수요 증가와 가스전 공격적 개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어제 LNG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일본의 동북부 원전 가동 중단으로 화력과 천연가스 발전이 발전량 손실분을 보전할 것으로 예상돼 LNG 수요 증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단된 원전의 발전용량은 9700MW로 화력과 천연가스 발전이 각각 6:4로 대체할 경우 연간 400만톤의 LNG 추가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증권은 글로벌 LNG 수요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이 향후 원전 가동을 줄이고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높일 경우 LNG 수요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해외 예측기관들의 분석에 의하면 천연가스 공급과잉 규모가 3000만톤에 이르기 때문에 당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만약 일본이 기조적으로 원전 비중을 줄인다면 LNG 공급과잉 규모는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08년 기준 일본의 천연가스와 원전 발전 비중은 각각 17%, 14%이다.


한국증권은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이 가스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화인텍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 수주 핵심인 현대중공업의 호주 고르곤프로젝트 기자재(당사 수주 전망치 1000억원)가 계획대로 상반기 안에 발주될 것으로 예상돼 작년 연말에 이어 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이 추가로 가스전 개발을 밝힌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LNG 관련 기자재 업체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당장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올해 수주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수주 산업 특성상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