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직원들과 구의원들 모금한 3000만원 김찬곤 부구청장이 주한 뉴질랜드 대사 만나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달 강력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자매도시 크라이스트처치시를 돕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송파구 의원들과 송파구청 직원들이 함께 모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구호기금(Christchurch Earthquake Appeal)'을 위해 약 3000만원을 모금, 전달했다.
김찬곤 송파구 부구청장은 14일 주한 뉴질랜드 리처드 만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성금 모금은 송파구와 크라이스트처치 두 도시간의 우애를 토대로 이루어졌다면서 전달했다.
리처드 만 뉴질랜드 대사는 김찬곤 부구청장에게 기부에 감사를 표하고 두 도시간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강화하자고 했다.
지난 2월 22일 발생한 강도 6.3의 지진은 역사상 크라이스트처치 최악의 참사였다.
송파구는 2010년 9월 크라이스트처치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성금을 기탁했다.
송파구는 1995년 크라이스트처치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자매결연학교 체결, 두 도시 주민들 교류 방문, 문화교류, 의회 의원간 회담 등 두 도시간 활발한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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