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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 장세에서 공모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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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대한전선, 폭락장 맞물려 관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일본발 지진과 원전 폭발로 한국 증시도 된서리를 맞은 가운데 투자자 확보에 나선 기업들이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넥스트칩은 15일 구주 매출 일반 청약을 시작했고 대한전선은 16일부터 2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나선다. 두 기업 모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야 하지만 일본발 악재로 투자 심리는 불안한 상황이다.

대한전선은 16일과 17일 이틀간 2500억원 규모의 BW 공모 청약을 진행해야 하는데 증시가 급락했다. 대한전선 주가도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8% 이상 하락했다. 16일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BW의 행사가격인 5240원을 하회하고 있다.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하락장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입장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통상 청약 둘째날에 투자자들이 몰리기 때문에 16일은 한산하겠지만 상당수 투자자가 워런트에 관심을 갖고 있고 워런트만 살 수 없냐는 문의도 많다”면서 “시장 상황 때문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미청약 물량이 발생하면 우리투자증권 등 인수단이 잔액을 모두 인수한다. 대한전선의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5240원으로 채권의 만기는 4년(2015년 3월21일), 금리는 연 6.7%다. 3개월마다 주가 수준에 따라 가격 조정(리픽싱)이 이뤄진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행사가격의 75%까지 리픽싱이 가능하므로 투자 메리트는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처리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업체인 넥스트칩도 유통물량 확대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부와 대주주 지분 일부를 일반 공모를 통해 시장에 풀기로 했지만 주가 폭락 시기에 맞물려 고민이다.


넥스트칩은 최대주주 등의 지분이 59.3%이고 자기주식이 12.1% 에 이르는 등 약 71.4%가 묶여있어 유통 가능한 주식은 28.6%에 불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 매각에 나선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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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매각 가격이 1만8550원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연이틀 주가가 크게 출렁이며 한 때 공모가 가까이 근접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측에서는 매각 성사를 위해 15%의 할인율을 적용했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회사의 매각 의지를 희석시키는 분위기다.


총액인수와 공모를 주관하는 현대증권측은 “원래 공모가 첫날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외부변수까지 겹치며 청약율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내일 시장이 다소 진정되고 투심이 회복되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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