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TX팬오션이 업황 회복 분석에 15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STX팬오션은 전일보다 1.32% 상승한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만의 반등으로 키움과 미래에셋증권으로 개인과 외국계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STX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BUY)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벌크 시황 침체가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15일 "1분기 실적은 BDI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BDI지수가 역사적으로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BC유가 최고점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적자는 1분기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다고 해서 STX팬오션의 성장 스토리 (사선과 장기화물계약 비중 확대 전략)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고전제한 뒤 "따라서 1분기 유가 상승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1분기 실적이 BDI지수 하락과 BC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와 같은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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