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격납용기가 일부 파손됐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5일 에다노 관방장관이 "2호기 주변의 방사능 수치가 급증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격납용기가 일부 파손돼 방사능 누출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격납용기가 직접 파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도 수소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방송은 15일 오전 9시 38분 후쿠시마 제 1원전 4호기에서 수소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에서 수소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핵연료에 화재가 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간나오토 총리도 기자회견을 갖고 “방사선 물질의 유출위험이 커지고 있어 20㎞ 이내 주민은 전원 대피, 20~30㎞의 거주자는 주택내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오전 6시경 발생한 제 1원전 화재는 '큰 폭발음'과 함께 제 1원전 5호기 지붕을 손상시켰다고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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