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5일 락앤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의 성장주라는 평가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의 지난해 이후 5개년 동안 예상되는 연평균 매출 신장률은 국내 27%, 중국 40%, EPS성장률은 연평균 약 30%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락앤락이 기존 밀폐형 용기에 한정돼 있던 국내 제품라인을 아웃도어,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 2009년 전년동기 2.9%까지 둔화된 국내 성장률을 2010년 40%까지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인터넷쇼핑몰은 유통업종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며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의 한국관 운영을 기반으로 락앤락은 중국에서 기존의 제조유통업자에서 종합유통업자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영업망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항주, 서안, 곤명 등 2선급 도시 영업망 확대에 주력했다"며 올해 확대된 영업망을 기반으로 영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40%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나, 현 영업 현황과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을 고려할 때 제시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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