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대지진 여파로 국제유가가 5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3위 원유소비국인 일본의 산업생산 저하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 14일 7시 38분 현재 뉴욕 상업거래소(NYMEX) 장외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100.20달러로 11일 마감가 배럴당 101.16달러 대비 96센트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113.22달러로 11일 마감가 배럴당 113.84달러 대비 62센트(0.5%) 내렸다.
이번 지진으로 코스모오일, JX니폰오일 등 일본 다수의 정제시설 가동이 중단됐다. 또 일본 지진 피해가 세계 경기회복세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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