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월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예금과 대출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예금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연 4.15%에서 4.35%로 0.20%포인트 인상한다는 계획이며, 적립식 상품도 0.2%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시장 동향을 보고 인상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기예금 금리가 금융채에 따라 연동돼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연 4.45%의 금리를 제공하는 시네마정기예금 3호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내일 오후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폭을 결정한 후 다음주부터 예금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채권시장 마감 이후 상승분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금리상승으로 인한 부실자산이 생길 수 있어 회의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