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빠른 전개로 복수극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기지개를 켰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7.3%를 남긴 지난 3일 방송분보다 1.4% 상승했다. 시청률 10%대에 바짝 다가서며 내주 수목드라마 경쟁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독주체제를 구축한 SBS ‘싸인’은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로열패밀리’는 이날 방송에서도 빠른 전개로 내내 극적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 중심에는 김인숙(염정아 분)이 있었다. 후계구도를 놓고 복잡하게 얽힌 JK가(家)를 두 얼굴을 무기로 떡 주무르듯 요리했다.
흥미진진한 복수극은 염정아의 열연으로 날개를 달았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며느리와 복수의 칼날을 가는 여인의 모습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반복되는 패턴에 극은 내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싸인’과 KBS ‘가시나무새’는 각각 23.2%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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