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이 정책금융공사에 26.5%를 배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9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산은 민영화 이행관련 이행 보고'에서 박선숙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기획재정부, 산은지주, 정책금융공사가 협의해 26.5%를 배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체질개선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산은지주의 순이익은 9000억원, 산업은행의 순이익 1조400억원에 달했다"며 "배당 2000억~3000억원 정도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예수금을 늘리는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해외 은행에 대한 M&A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산금채 시장조달 금리는 수신금리보다 다소 높지만 예수금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자율경영기관으로 지정돼 전국에 지점을 30개 정도 확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M&A는 검토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인수) 대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겸임중인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장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면 지주회사 회장과 행장은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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