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건과 관련, 연말까지 금융조건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9일 임시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달 중순 UAE 측이 은행을 방문, 향후 추진일정을 논의키로 했다"며 "대주단 결성 후 연말까지 금융조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AE 원전사업에 대해 "정상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UAE가) 지난해 10월 금융자문사 및 법률자문사를 정해 내부적인 법률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행장은 "입찰과정에서 대출의향서를 발주한 적이 있으나, 향후 발주처가 금융지원을 요구하는 경우에 우리가 제시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며 "대출의향서는 각국 수출신용기관들이 관례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입찰참가국들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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