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슈퍼, 50% 할인가격 최대 일년간 유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슈퍼가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할인된 가격을 연, 월, 주 단위로 유지하는 신가격정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양라면 한 상자(20입)가 1만1200원에서 9750원으로 13%, 네슬레초이스 모카믹스(180티백)는 2만4990원에서 1만9900원으로 20%, 애경 퍼펙트(2kg*2입) 세제는 1만8800원에서 8900원으로 53% 각각 인하된 가격에 일년간 판매하고 와이즐렉 세이브 우유(930㎖)는 가격 인상 없이 올 연말까지 현재가격인 148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 달 동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월간 할인상품으로는 화장지, 치약, 요구르트,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을 최대 50% 인하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오는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주간 할인상으로는 한라봉이 개당 990원, 한우 1등급 국거리(100g)가 1980원, 실속두부 (200g*3모)가 1000원, 오징어(300g 내외) 1마리 1650원,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100g)이 각각 1690원 등에 나온다.

롯데슈퍼는 이번 가격정책이 지난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상 판매량을 예측하고, 대량구매와 원가인하, 자체 판매마진 축소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공산품 뿐 아니라 시세 등락이 잦은 신선식품도 저가 정책에 포함시켜 2~3년 이상 거래한 생산농가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거래 평균가격과 물가상승 예상치를 반영한 '연단가'를 추산해 냄으로써 소비자들이 시세와 상관 없이 동일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슈퍼는 이와 함께 기존 전단이나 쿠폰, 사은품 등 광고 및 판촉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이고 점포 내 상품재고를 대폭 축소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해 판매마진을 최소화하는데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슈퍼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100억원의 구매가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유례 없는 물가상승 시대에 저렴한 상품 판매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