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겨울 다 갔다···수납용품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겨울 다 갔다···수납용품 인기"
AD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막바지 꽃샘추위 속에 겨울을 정리하려는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압축팩, 정리함 등 두꺼운 겨울침구나 의류를 보관할 수 있는 상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 다음 시즌까지 장기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부피를 줄여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3월 들어 이불·의류 압축팩 판매량이 전달 일평균 대비 111% 증가했다.


압축팩은 부피가 큰 겨울 이불이나 스웨터 등을 압축해 장롱이나 옷장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먼지나 습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 인기제품인 '밸브형 이불압축팩'은 이불을 팩에 넣은 뒤 진공청소기를 밸브 입구에 대고 작동만 시키면 15초만에 부피가 최고 5분의1로 줄어든다. 가격은 이불용 L(라지)사이즈 5매에 6900원이다. 스웨터 등 의류를 압축해 보관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제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침대 밑 정리 수납케이스(1만7800원)’는 침대 밑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겨울 니트류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탈취, 제습효과가 뛰어난 죽탄시트 소재가 들어있으며 겉면은 부직포로 돼 있어 통기성이 좋다. 겨울 코트를 보관할 수 있는 옷커버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옥션에서는 코트형 지퍼식 옷커버 10장이 1만49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반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된 리빙박스도 인기다. 차곡차곡 쌓아 올릴 수 있어 공간활용에도 좋다. '베이직 화이트 리빙박스'는 40리터 4개에 1만5500원. 롱부츠를 모양 변형 없이 보관할 수 있는 부츠키퍼도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다.


1000원대부터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막대풍선처럼 바람을 넣어 사용하는 부츠튜브, 양쪽을 긴 집게 형태로 함께 고정시키는 스틱키퍼, 손잡이를 당겨 부츠에 넣는 ‘부츠메이트’ 등 다양하다. ‘로하스스톤(4800원)’은 천연규조토로 만든 습기제거제로, 습기에 약한 섬유옷이나 털부츠를 장기간 보관할 때 유용하다.


'애경 울샴푸 아웃도어 800ml(8500원)', '토코 기능성세제 250ml(2만원)' 등 스키복이나 보드복을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기능성 세제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옥션 생활잡화 담당 김현준 팀장은 "꽃샘추위가 지나가면서 부피가 큰 겨울 침구나 의류를 정리할 수 있는 상품들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장기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싱글족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