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8일 롯데칠성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1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의 수혜주로 본격 부각될 것이란 예상에서다.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며 역사적 PBR 밴드 하단에 있으나 1분기 실적시즌이 되면 IFRS 수혜주로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
지금이 주식매수의 적기이며 서초동 부지개발이 올해 안에 확정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2002년 이후 정체됐던 국내 음료 출하량은 2010년 11월부터 전년대비 1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LG생활건강의 해태음료 인수로 상위 2개사가 약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국내 음료시장 경쟁완화와 유통업체에 대한 가격협상력 제고에 우호적 환경이 형성됐다는 진단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3900억원(전년동기+6.6%), 영업이익 922억원(+7.9%), 당기 순이익 952억원(+147.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음료 출하량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롯데주류의 올 실적도 급증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막걸리 소비량 감소와 소주시장의 저도화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향후 소주시장이 재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주류의 MS는 인수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비용관리, 영업권 상각종료로 2011년 부터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IFRS 도입이후 가치가 크게 부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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