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교육과학기술부, 실종아동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새학기 실종·유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전국 초등학교 5858곳에 '신학기철 실종·유괴 예방지침'포스터를 배포하기로 했다.
실종·유괴 예방지침에는 ▲이름은 꼭꼭 숨기기 ▲부모님께 허락받기 ▲친구들과 함께 하기 ▲미리 확인하기 ▲도움 요청하기 ▲밝은 길로 다니기 등이 담겼다.
오는 20일까지는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http://www.missingchild.or.kr)를 통해 '뽀로로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신학기철 실종·유괴 예방 온라인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스마트폰의 '실종아동 찾기'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실종아동·장애인의 사진과 정보를 볼 수 있다. 실종아동에 대한 제보 참여 및 실종예방 교육용 애니메이션 동영상자료 등도 제공된다.
이 어플은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나 아이튠즈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실종·유괴 예방교육 애니메이션 자료 등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3월 신학기는 주변 환경 변화 등으로 아이들이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할 수 있어 매년 실종아동의 발생신고가 급증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유괴예방 지침에 따른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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